뉴욕증시 휴장 이유: 카터 전 대통령 애도, 월가 전통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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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시작된 월가의 휴장 전통, 카터 전 대통령 추모로 이어지다 |
뉴욕증시,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
2025년 1월 9일, 뉴욕증시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일을 맞아 임시 휴장했다. 이날은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되었으며, 연방정부의 주요 부처와 함께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거래소도 운영을 중단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의 39대 대통령으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재임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고향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100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그의 장례는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거행되었으며, 현직과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주요 인사가 참석해 그의 공로를 기렸다.
1865년부터 이어진 월가의 전통
뉴욕증시가 국가 애도를 이유로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PR 보도에 따르면, 이 전통은 1865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시작되었다. 당시 뉴욕증권거래소는 며칠간 문을 닫으며 국가적인 슬픔에 동참했다.
최근 사례로는 2018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일이 있다. 또한, 증시가 주중에 문을 닫는 경우는 대규모 재난 시에도 발생했다. 2001년 9·11 테러와 2012년 허리케인 샌디 당시에도 거래소는 안전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했다.
채권시장 운영과 예외 상황
하지만 이날 금융 시장 전체가 휴장한 것은 아니다. 채권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축 운영되었으며, 일부 금융 활동은 제한적으로 진행되었다.
월가의 휴장이 주는 메시지
이번 휴장은 단순한 운영 중단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월가는 미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국가적인 감정에 동참하며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증권 시장이 단순한 경제 활동의 중심을 넘어, 사회적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욕증시 휴장: 카터 전 대통령 추모와 월가의 역사적 전통"
ReplyDelete뉴욕증시는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일을 맞아 1865년부터 이어져온 전통에 따라 임시 휴장했습니다. 링컨 대통령 암살 당시 시작된 이 관습은 월가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줍니다. 자세한 내용을 통해 증시와 역사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