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비트코인, 2억원 돌파 가능성?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은?

 

비트코인, 2025년 2억원 돌파할까?

2025년, 가상화폐 시장의 열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금융 전문가 10명 중 7명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억원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지난해부터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금융 전문가 170명 중 58.2%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22.9%, "그렇다"는 응답이 35.3%를 기록하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비트코인 독주의 이유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1.8%가 비트코인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이더리움(25.9%)과 솔라나(11.8%) 등의 경쟁 가상화폐를 크게 앞서는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독주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2025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

비트코인의 단기적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유력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45.3%는 비트코인의 올해 고점을 2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더불어, 3억원(11.8%), 2억 5000만원(8.2%) 등 고점 전망은 낙관적입니다. 다만, 일부 응답자는 1억 5000만원 이하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상승 요인: 트럼프 2기와 시장 환경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 요인으로 규제 완화와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가 비트코인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은?

올해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일 경우, 저점은 8000만원에서 7000만원 사이로 예상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가장 비관적인 전망은 2000만원대였지만, 이를 택한 응답자는 극소수였습니다.

투자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비트코인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지닌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 주의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2025년은 비트코인에게 또 다른 역사의 해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지 주목됩니다.